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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oJon' 입니다.

 

오늘 저녁 긴급 뉴스로 발표된 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가 28년만에 검거됬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퇴근하는 도중에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살인의 추억이 생각 문뜩 났습니다.

 

어린 시절 가장 인상깊게 봤던 영화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은 각종 스릴러 범죄 영화에서 큰 영향과 흥행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연쇄살인이 일어나지만 경찰, 검찰 등 사건 실마리를 풀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살인의 추억' 살인이라는 단어와 추억이라는 단어는 절대 어울리지 않은 단어인 것 같습니다.

살인... 즉, 남을 죽이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남을 죽이는 것을 추억 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관객의 상상력과 깊은 생각이 필요하더라구요...

 

결국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세월이 흘러 박두만은 처음에 살인 사건이 난 장소로 가게 되고 그 장소에서 옛 추억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한 여자아이를 만나 대화를 한 후 놀란 듯이 복잡해 보이는 눈을 통해 관객을 바라보면서

엔딩을 하는 장면으로 끝나게 됩니다.

 

 

대한민국 범죄에 있어서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기록된 것 같은데...

살인의 추억에서 잡지 못한 그 범인이 오늘 잡혔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더 놀라웠던 사실은 현재 50대이며 교도소에 수감 중에 있다고 하네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50대 모 A씨를 특정 단서를 확보하여

국과수에 DNA 검사를 한 결과 수감되어 있는 50대 A모씨의 DNA와 일치했다고 합니다.

다만...화성 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가 2006년에 만기가 되어서 잡았어도 더이상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2007년 이전에 생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는 최대 15년)

 

9/19 경찰에서 용의자 확인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일 브리핑을 유심히 들어봐야겠습니다...!!

 

살인의 추억 명장면 특히 봉준호 감독의 롱테이크 장면으로 유명한 영상 감상하시죠!

 

영화에서 실제로 쓰인 컷은 전체 13개의 테이크 중 9번 테이크가 오케이를 받았다고 하네요.